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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세미나+오페라 '세미페라' 준비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8-09-16 11:30

 


(김해=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 김해시가 내달 2일부터 5일간 개최하는 '중소기업 선진박람회'의 축하공연으로 세미나와 오페라를 결합한 일명 '세미페라'를 준비중이다.

16일 김해시에 따르면 내달 2일 오후 7시 국립김해박물관에서 김해시와 삼성경제연구소가 공동주최하는 세미페라를 개최, 어려운 경제현실에서 절망을 딛고 재도약하는 기업가의 열정과 성공을 기원하는 무대를 꾸민다.

'위기를 넘어 희망으로'라는 주제의 이 공연은 TV프로그램에서 유명 강사로 활동하는 명품전략연구원장 송진구 주성대 교수가 강사로 초청돼 최근의 경제현황을 냉철하게 분석하고 기업인에게 미래의 좌표를 제시한다.

또 유명 성악가이며 팝페라 가수로 활동중인 강태욱 한국예술문화재단 이사장이 출연해 팝페라 음악을 들려주며 기업인들이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재도약하도록 힘을 주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지역의 기업대표와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단체장을 대상으로 매달 둘째주 금요일마다 개최하는 김해경제포럼을 특별기획한 것으로 중소기업 선진박람회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기업을 힘들게 짊어지고 있는 CEO에게 감동의 메시지를 불어 넣어 분연히 떨치고 일어서도록 힘을 주는 내용으로 구성된다"며 "대한민국이 제2의 부흥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부활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공연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해 대성동고분군 일대에서 열리는 중소기업 선진박람회는 '중소기업 선진화 지역경제 경쟁력 강화'라는 주제 아래 김해지역 5천500여개 중소업체의 제품 판매와 기술홍보 등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170개 관련 부스가 운영된다.

 

b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