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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ELLO 댓글 0건 조회 10회 작성일 24-06-28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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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작은강아지

안락사 선택 후, 다시 살아보겠다고 결심한 만16세 강아지 몽이 이야기! 스스로 밥을 먹는데 어떻게...강아지 보행기를 검색했다 나온 블로그에 들어가 울면서 여러 글들을 읽었다. ​뒷자리 힘이 없어 자꾸 주저앉는 복길이를 보며 요즘 생각이 많다. ​학부 졸업하고 대전으로 내려온 19년부터서야 복길이에게 신경을 많이 쓰기 시작했고 그동안 챙기지 못해 미안한 마음에 부지런히 노력했었다. 없는 돈 끌어모아 건강검진을 받았었고 수의사선생님께 복길이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들으며 눈물을 뚝뚝 흘렸었는데.. 이때 슬개골 3기, 4기 판정을 받았고 수의사 선생님이 수술을 할 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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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지만 복길이가 너무 힘들거라며 권하지 않으셨다. 수술하는게 좋겠다고 하셨으면 무조건 했을텐데.. 너무 늦어버린 케어에 미안하고 마음이 아팠지만 수술이 복길이에게 무조건 좋은게 아니라며 수술을 권하지 않는 쪽으로 말씀하셔서 진통제를 가끔씩 주는 것과 관절영양제 급여, 15분 산책으로 케어하기로 했다. ​요즘 복길이는 걸을 때 일직선으로 걷지 못하고 방향이 휘어진다. 구석에 들어가면 뒤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울 때가 있다.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내가 오면 도어락 소리만 듣고도 달려나와 낑낑거리며 반갑다고 꼬리를 흔들었는데.. 요즘은 내가 온지도 모르고 자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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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가 많다. 밥 먹을때도 몸이 자꾸 돌아가고 다리에 힘이 없어 주저 앉는다. 뒷다리가 거의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 불러도 반응이 없다. 가장 좋아하는 고구마를 손에 쥐고 복길이에게 익숙한 톤으로 고구마?! 하고 불러도 오지 않는다. 청력을 거의 다 잃은 듯 싶다. 도통 이유를 알 수 없는 낑낑 거리는 울음이 더 심해졌다. 근데 산책할땐 어디서 그런 힘이 나오는지 또 폴짝폴짝 뛰어 다니긴한다. 또 가끔 밥을 너무너무 잘먹는다. 췌장, 간, 신장 등 수치가 올라가고 있어 지켜봐야 하지만

작은강아지

약간의 치매증상과 슬개골 탈구 문제가 아니면 아직도 아기 강아지같다. 너무 이쁘고 사랑스럽고 소중하다. 보고있으면 몽글몽글한 마음이 차올라 행복하다. 그래서 요즘 문득 19년의 내 결정이 후회된다. 그때 좀 어렵더라도 복길이 수술을 할 걸 그랬나싶다. 복길이에게도 쉬운 수술이 물론 아니었지만, 그때 잘 견뎌줄 수 있었다면 지금 큰 병 없이 잘 지내고 있는 복길이가 더 폴짝폴짝 자유롭게 아프지않고 뛰어다닐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엄마한테 속상해서 얘기했더니 이미 지난 과거를 후회하지 말라고 했다. 그래도 속상해.. ​미국에서 돌아와 한달하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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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을 아직 복길이를 데려올 준비가 안됐다는 핑계로 본가에 더 맡겼었다. 미안하고 보고싶어 일주일에 적어도 한번은 본가에 들러 산책을 시켜주었지만 점점 복길이가 없는 내 생활과 살림에 적응해가며 안주하기도 했다. 지난주 주말 본가에 또 들러 복길이를 보다가 바쁜 시기라 한달정도만 더 맡겨야겠다 생각했는데, 기쁨이가 얼마전 복길이에게 되게 못되게 굴어서 놀랬다는 엄마 말을 듣자마자 바로 결심하고 복길이를 데려왔다. 아빠 도움으로 복길이 용품들 가득 싣고 차만 타면 우는 우리 낑낑이 달래가며 거의 5개월만에 집에 데려왔다. 카페트 세탁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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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지 않아 급하게 복길이 미끄러지지 말라고 바닥에 깔 것들을 마구 깔아두고 매일 열심히 카페트를 세탁하고 건조하고 반복하고 있다. 매일 카페트에 쉬야를 하는 복길이와 매일 카페트를 세탁하는 나.. 맞아 이게 아침 루틴이자 퇴근 후 루틴이었지 새삼스러운 일주일이었다. ​미국에 다녀오는 동안 본가에서 지낸 복길이는 귓병이 심해져있었고 눈 상태가 안좋아져있었다. 발톱도 4개월간 너무 길어져있어 기겁하고 엄마랑 힘을 합쳐 깎아줬다. 그동안 발톱때문에도 걷기 더 힘들었지 아가.. 원래 백내장이 조금 있었어도 눈, 귀는 깨끗했는데 이미 기쁨이 케어도 벅찬 엄마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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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길이까지 케어할 여력이 되지 않았고, 식성이 까탈스러운 복길이를 기다려주지 못해 기호성 좋은 간식을 자꾸 준 탓인 것 같다. 내집에 데려와 브로콜리, 당근, 샐러리, 황태, 계란, 고구마 같은 자연식 위주의 간식을 주고 신장영양제, 치석제거 파우더, 기관지 영양제를 챙겨주었더니 눈과 귀가 많이 깨끗해졌다. 눈물양도 줄었다. 너무 좋아하더라도 가공이 많이된 간식은 계속 피해야겠다. 그래도 복길이가 너무나 좋아하는 소고기맛 연어맛 큐브간식은 노즈워크 놀이로 놀아주며 종종 줘야지. 치아관리는 건강을 위해 필수이고 이제 마취하고 스케일링하는건 복길이에게 큰 부담이 되기에 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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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게 다잡고 치약과 칫솔도 샀다. 얼굴쪽 만지는걸 너무 싫어하는 복길이라 칫솔질이 여간 힘든게 아니지만 그래도 치약이 기호성이 좋아 그나마 한번이라도 문지를 수 있어 다행이다.​남은 생이 얼마남지 않은 내 강아지와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할지 아직 잘 모르겠고 복길이가 떠난다는 상상만 해도 눈물이 막 난다. 이제 정말 조금씩이라도 잘 보내줄 마음의 준비를 해가야하는데 막막하다. 복길아 누나 잘 할 수 있을까? 새근새근 잠에 든 너를 보니 누나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 그래야만 할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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