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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줄거리 결말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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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ELLO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4-10-0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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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콜걸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포스터


영화 줄거리
1963년 미국 오리건주, 범죄를 저질러 교도소에 수감된 주인공 맥 머피. 그는 벌써 몇 번이나 범죄를 저지른 악질 범죄자입니다. 그는 얌전히 교도소에 수감되는 대신 정신이상자인 척 연기를 해서 정신병원에 입원하려고 합니다. 정신병원이 감옥보다는 자유로울 것이라는 생각때문이었죠. 맥 머피는 결국 자신이 원하는 대로 정신병원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하지만 곧 자신의 생각과는 달리 병원이 상당히 규율적이고 엄격한 곳이라는 것을 직감하게 되죠. 맥 머피가 입원한 정신병원은 '래치드'라는 간호사가 책임자로 있는 곳인데, 래치드 간호사는 겉보기엔 부드럽고 인자해보이지만 사실 냉혹하고 권위주의적인 인물입니다. 그녀는 입원 중인 콜걸 환자에게 무척이나 가혹할 뿐 아니라 환자들의 인권을 무시하는 것은 물론, 정신적인 학대도 서슴지 않을 정도로 잔인하고 위험한 사람입니다. 정신병원의 환자들은 회복되어 세상 밖으로 나가는 것을 기대하기 보단 래치드를 과도하게 겁내며 그녀의 말에 무조건적으로 복종합니다. 그리고 자유분방한 성격을 가진 맥 머피는 권위주의적이고 규칙과 규율을 중시하는 수간호사 래치드에게 반감을 가지게 됩니다.
이 곳의 환자들 중엔 매사 불안해 하며 말을 더듬는 젊은 남자 빌리, 유아기적 분노를 나타내는 찰리, 툭하면 욱하거나 흥분하거나 멍 때리는 테버, 망상으로 가득찬 마르티니, 극도로 예민하고 고등교육을 받은 편집성의 하딩, 호전적이면서 욕쟁이인 짐 그리고 평소 콜걸 말없이 침묵을 유지하는 '추장' 브롬덴 등 갖가지 유형의 환자들이 있습니다. 맥 머피는 그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그들의 정신세계가 병원에서 진단한 것 외로 밝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맥 머피는 그들과 점점 가까워지고, 환자들 역시 자유분방하고 유머러스한 맥 머피와 어울리며 점점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기꺼이 표출하게 됩니다. 하지만 소란을 피우거나 틀에서 벗어난 행동을 하면 약을 먹이고, 가차 없이 전기충격 치료를 하는 등 그들이 비인간적이고 자유가 없는, 죽은 삶을 살고 있다는 어두운 사실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이 모든일의 중심엔 래치드가 있었습니다. 맥 머피는 환자들과의 인간적 소통을 무시하고 편견에 사로잡힌 시선으로 콜걸 그들을 대하는 수간호사 래치드와 대치하여 그녀를 도발하기 시작합니다. 맥 머피가 래치드에게 정면으로 도전하고 반항하기 시작하자 정신병원의 환자들도 그에게 큰 흥미를 갖기 시작합니다. 맥 머피는 기존의 환자들이 하지 않았던 규칙과 틀에서 벗어난 일들을 많이 일으키고 래치드를 그를 더욱 예의주시하기 시작합니다. 그는 환자들과 도박성 카드놀이를 하거나, 병동 규칙이나 월드 시리즈 시청 권리 같은 것에 투표를 권장하고 심지어 병원 버스를 슬쩍해 외부로 나가 콜걸을 불러 놀기도 하는 등 환자들에게 자유로움과 삶의 자주성에 대해 깨우치게 하려고 하지만 래치드와 병원은 그럴수록 맥 머피를 통제하고 제압합니다.

결말
맥 머피는 막강한 병원의 권력에 콜걸 저항하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느끼면서 탈출을 계획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환자들과 함께 파티를 벌이며, 그는 추장 빌리에게 함께 탈출할 것을 권유합니다. 하지만 빌리는 그의 제안을 거부하고 병원에 남을 것을 선택하죠. 그렇게 맥 머피와 환자들은 파티를 즐기만, 너무 즐긴 탓일까 술에 모두 뻗어버립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병원이 난장판이 돼 버린 것을 발견한 래치드는 직원들에게 병원을 정리하고 인원점검을 할 것을 명합니다. 그러다가 캔디와 함께 있는 빌리와 마주치고, 그녀는 그 장면에 대해 엄마한테 말하겠다며 빌리를 위협합니다. 엄마를 극도로 두려워하는 빌리는 정서불안이 재발하고 말더듬이 심해지면서 그대로 병원 사무실 안으로 콜걸 끌려가 그 안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맙니다. 이에 맥 머피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래치드에 달려들어 그녀를 공격하지만, 병원 직원의 진압으로 기절합니다. 그리고 병원 사람들은 그를 강제로 묶어 결국 전두엽을 제거하는 뇌 수술을 강행합니다. 이 수술로 맥 머피는 거의 식물인간이 되어버리고, 추장 빌리는 이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습니다. 평소 맥 머피의 자유분방함을 좋아했던 빌리. 하지만 넋이 나간 표정으로 침대에 누워 있는 맥 머피는 더 이상 예전의 그가 아니었습니다. 빌리는 결국 맥 머피를 베개로 짓눌러 질식시키면서 그에게 인간다운 죽음을 줍니다. 그리고 탈출을 거부했던 빌리는 맥 머피가 콜걸 구상한 탈출 방법으로 환자들의 환호 속에서 병원을 탈출하면서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결론
영화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는 미국 작가 켄 키지의 동명 소설을 1975년 밀로스 포먼 감독이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그리고 1976년 제48회 아카데미영화제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등 5개 부문을 수상한 5관왕 작품이기도 합니다. 대학 시절 교양 과목 수강 중에 이 영화를 처음 봤는데, 그땐 영화가 지루하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결말이 충격적이니 만큼 그 장면은 세월이 지나도 머릿속에 박혀 있었죠. 영화는 주인공 맥 머피를 통해 인간이 마땅히 누려야 할 자유와 주체성에 대해 일관 있게 나타냅니다. 환자들은 콜걸 병원이라는 막강한 권력체제 속에서 인권과 자유를 박탈당한 채 권력과 통제에 순응하며 살고, 맥 머피는 그런 체제에 반감을 갖는 인물이죠. 이 영화에서 맥 머피 역을 맡은 잭 니콜슨은 뛰어난 연기로 찬사를 받았으며 이 역할을 위해 실제로 정신병원에서 생활했다고 합니다. 또한 영화 속 엑스트라는 실제 정신병원 환자들이었다고 합니다. 뻐꾸기는 미국에서 '정신병자'를 일컫는 말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새는 사람들에게 자유를 연상케 하죠. 그러면 영화 속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가 누구인지 바로 떠올리게 됩니다. 당연히 누리고 있는, 혹은 누리가 있다고 생각하는 '자유'에 대해 그리고 '인간다움'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콜걸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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