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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회사 무역회사 삼웅(三熊) 여행사를 폐업하면서「사파리 클럽」의 사무총장 직도 사직을 했고, 롯데 상사에서 15년 동안 무역업무 경험을 가진 임명수 과장과 한국통신에서 정년퇴직을 한 이호건 씨를 투자자로 영입을 하여, 세 사람이 동업으로 무역회사 무역 회사인 주식회사 삼웅(三熊)을 개업하였다. 처음엔 임 과장이 롯데상사에서 근무할 때 거래처였던 중국 다롄시의 한핑유한공사에 당근 주스를 수출하기로 했으나, 겨우 한 컨테이너를 실고 나서 중단이 되었다. 비록 건강에 무역회사 좋은 음료이지만 중국 사람들의 입맛에 맞지를 않았고, 다른 음료에 비해 판매 가격이 월등히 높아, 중국에서 판매하기엔 조건이 맞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이어서 나의 친구가 소개한 캐주얼 신발의 유명 브랜드인 무역회사 랜드로바의 무역 담당 부장과 랜드로바의 재고품을 극히 낮은 가격으로 네고를 했다. 그리고 다시 중국의 한핑유한공사가 매월 두 컨테이너 이상을 수입하는 조건으로 중국 전 지역의 독점 판매권을 주었다. 랜드로바 무역회사 쪽에서도 재고품을 대량으로 처분할 수 있는 거래처가 생겨 대 환영을 했고, 약속한 물품의 수량과 선적 기일을 착오 없이 지켜주기로 약정을 했다. 중국 측 한핑유한공사에서는 약속한 대로 기일 내에 무역회사 신용장을 보내왔다. 따라서 선적할 수 있는 재고 물품을 확인하기 위해 랜드로바의 재고 창고 현장을 가보았다. 그런데 한 달 전에 확인했던 재고 물량이 거의 없어지고, 상품 가치가 없는 운동화 무역회사 조가리만 조금 남아 있었다. 이 허무맹랑한 현장을 보고나니 참으로 어이가 없었다. 우리는 본사 수출 담당을 찾아가서 항의를 했더니, 회사가 부도 직전이라서 어음을 막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처분을 무역회사 했고, 대신 신상품을 싸게 줄 테니 신상품으로 대체하여 보라는 답변뿐이었다. 말로만 들어온 대기업의 횡포에 분노를 느끼면서, 결국 한핑유한공사와 협의를 하여 신상품을 약간 보내주고 난 후 거래가 끊어지고 말았다. 무역회사